[스타톡톡] 전효성부터 이종현·인호진까지…518 민주화운동 추모물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8 12: 40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연예계에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같은 날 진행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시청한 연예인들의 짤막한 소감도 공개됐다. 
그룹 시크릿 전효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추모사진을 게재했다.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9년만에 기념식에서 제창하게 된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직접 써서 SNS에 게재했다. 인호진은 "적어내려 가는데 뜨겁게 떨린다. 오늘은 이 노래를 제창하게 된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일. 좋은 날 좋은 미래를 열자. 어렵고 힘들어도 같이 풀어내고 늘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 

나인뮤지스 표혜미 역시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올린 뒤 "9년만에 이 노래를 제창할 수 있게 됐네요. 벅차오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광주민주화운동 사진을 게재하며 "내 어찌 잊으랴! 그 날을!"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이 생중계 되면서 이를 시청한 연예인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을 위로하며 우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 작곡가 김형석은 "감사합니다. 우리 대통령님'이라는 글을, 가수 오지은은 "울다보니 오전 다 갔다"는 글을 남겼다. 
또 래퍼 제리케이는 "지난 대선때 문재인이 됐다 한들 내가 원하는 100점짜리 세상은 오지 않았을 거라 확신했는데, 0점과 80점의 차이가 얼마나 큰 건지 일주일만에 좀 알겠다 부디 5년 뒤 100점이라 평할 수 있게 되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벅찬 소감을 드러내기도. 
한편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당시 광주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시민들이 벌인 민주화 운동이다. 군사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진행된 이 운동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있어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인호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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