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컴백' 아이콘의 네가지 승부수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8 13: 40

그룹 아이콘이 컴백한다. 이번에도 자작곡이다. 양현석의 극찬을 등에 업고 승부수를 띄운 이들이 그에 걸맞는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까. 
아이콘은 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1년만의 신곡 'BLING BLING'(블링블링)을 발표한다. 비아이가 작곡, 바비 비아이가 작사에 참여한 이번 노래는 스웨그 넘치는 가사와 아이콘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곡이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작곡가 '밀레니엄'이 참여했다. YG에 합류해 선보이는 '밀레니엄 표 아이콘 노래'를 처음 감상해볼 수 있다. 양현석 역시 "아이콘 데뷔 이후 역대 최고의 곡들"이라는 호평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아이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한 콘셉트에 맞춰 시리즈 앨범을 발표한다. 그들이 선보일 콘셉트는 'NEW KIDS'.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뉴키즈 콘셉트를 통해 아이콘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스타일을 1년간 꾸준히 선보이며 힙합 아이돌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위너와 젝키가 각자 호성적을 거둔만큼 아이콘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위너, 젝스키스와 달리 아이콘은 공백기 동안 개인 활동이 거의 전무했던 상황. 두 배로 반갑게 느껴질 아이콘의 신보가 대중에게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심사다. 
일찌감치 동료 그룹 세븐틴이 컴백을 알린 가운데, 한 날 한 시 맞대결을 결정한 YG의 용단도 돋보인다. 2015년 탄생한 3년차 아이돌 두 팀이 과연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흥미롭다. 
자작곡 발표, 신예 작곡가 참여, 첫 시리즈 앨범 발표, 호적수와의 맞대결 등 아이콘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각종 승부수를 띄우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1년만에 돌아오는 아이콘이 용기 있는 승부수들이 성공률이 얼마나 될까. 대중은 22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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