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스런 무공해 청춘 로코..박서준♥김지원의 변신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18 15: 05

'쌈마이'스러운 로맨틱 코미디가 탄생했다. 박서준과 김지원 주연의 '쌈마이웨이'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나정 PD와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등이 참석해 드라마와 각자 맡은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쌈마이웨이'는 꼴통 판타스틱 4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청춘 배우들의 싱그럽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끌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이나정 PD는 "싸움을 줄여서 '쌈'이라고 했고, 인생 한 판 싸움을 멋있게 시원하게 마이 웨이로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패기 넘치는 제목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쌈마이웨이'는 같은 시기 첫 방송되는 MBC '파수꾼'과 SBS '엽기적인 그녀'와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이PD는 "우리 주변의 가까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린 것이 차별점이 아닐까"라며 "이렇게 유쾌하고 시원한 드라마가 있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화랑' 이후 다시 한 번 KBS로 돌아온 박서준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거칠고 카리스마 넘쳤던 전작의 캐릭터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유쾌하고 설렘을 유발하는 매력의 고동만 역으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서준은 '쌈마이웨이'를 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전작들에서 액션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앉아있고 말을 많이 하는 쪽으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이 작품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오더라"라고 밝힌 뒤 "격투기 선수를 완벽하게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촬영 전부터 운동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여주인공 최애라 역에는 김지원이 낙점됐다. 앞서 '태양의 후예'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여군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지원 역시 이번 작품에서 엽기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예고했다.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가 워낙 흥행한 작품이기 때문에 차기적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기기도 했다. 하지만 곧 "항상 새로운 작품을 만나야 하는 직업이니까 제로 베이스에 두고 작업을 하자고 했다. 좋았던 건 지나간 거니까 지금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거니까 어떻게 이해하고 다가가야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다"라고 '쌈마이웨이'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극중 학창시절 때부터 볼 꼴, 못 볼 꼴 다 보며 함께 자란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할 예정. 최근 드라마판에서 보기 드문 청춘 로코를 내세운 '쌈마이웨이'에 많은 기대가 향하고 있는 가운데, 네 배우는 "극중 인물이 사는 곳인 부산에 가서 시청자 몇 분과 하루를 보낼 것"이라며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싱그럽지만 깊이있는 로맨스를 그릴 '쌈마이웨이'는 오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