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이 첫 연극 도전에 대해 자신만의 느낌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찬성은 18일 오후 서울 동숭동 자유극장 연습실에서 열린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기자간담회에서 박중훈과 조정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영화 속 박중훈과 조정석이 연기했던 영민 역을 맡은 찬성은 관련 질문에 대해 “너무 재밌게 봤다. 저는 무대에서 하다 보니 저 만의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민의 캐릭터에 대해 그는 “영민은 좋은 남자이고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장난기 있고 때로는 진지하고 어린애 같다가도 다양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이 많다”고 설명했다.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하고 황찬성, 김산호, 이해준, 김보미 등이 출연하는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린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