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7년 동안 사랑한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9년 동안 연애를 하지 못했다는 것. 헨리는 '퓨처 와이프'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평소 바람둥이 이미지가 다분했던 헨리는 의외의 모습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랜선남친' 특집으로 김의성을 비롯 구본승, 지상렬, 로이킴, 헨리, 안효섭이 출연했다.
김의성은 "여러번 결혼했는데 나와는 결혼이 안맞는 것 같다. 지금은 여자 친구와 동거 중이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구본승은 "10년째 연애를 못하고 있다. 1년에 한두번 썸은 타는데 연애로 발전하지는 못한다. 나이가 들수록 신중해져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헨리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9년째 연애를 못하고 있다. 그전에 7년 동안 연애를 했다. 중학교 때 만난 여자 친구를 대학교 때까지 사귀었다"고 말했다.
헨리는 "대학 갈 때쯤 SM 연습생이 됐다. 한국에 오면서 바빠졌고, 다른 것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휴대폰도 없었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보낸 메세지를 봤는데, 매일 매일 보내다가 점점 뜸해지더라. 한참 뒤에 알게 돼 답장도 못했다"고 연애담을 밝혔다.
그는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에도 3주에 한번씩 여자친구가 꿈에 나왔다. 그래서 캐나다에 가서 여자친구에게 연락했는데, 여자친구가 '결혼 할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평소 바람둥이 이미지였던 헨리는 의외의 순정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