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봉준호 "'옥자' 상영중단, 영화 관람에 도움돼 좋다" 재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9 18: 50

봉준호 감독이 기자 시사에서 있었던 상영 중단 해프닝을 재치 있게 넘겼다.
봉준호 감독은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옥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 시사에서 있었던 상영 중단 사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진행된 '옥자'의 기자 시사에서는 상영 약 10분 만에 영화 상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는 스크린 앞에 위치한 막이 완전히 올라가지 않으면서 화면이 잘려 보이는 마스킹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영화제 많이 다녀보셨으니까 다들 아실 거다. 영화제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라며 "오프닝 시퀀스를 두 번이나 봤으니까 영화 관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너무 좋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박수를 받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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