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드웨인 존슨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18일(현지시각) 지미 펄론이 진행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해 “2020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리더십을 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GQ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드웨인 존슨은 “요즘 사람들이 더 나은 지도자를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과 다르지는 않지만, 좀 더 나은 지도력을 갖고 있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잡음이 적다”고 자신의 결점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적다고 했다.
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까지 집권 1기를 무난히 마치고, 2020년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가 재선 고지 점령을 위해 나섰을 때 디폴트 효과와 그에 대한 콘크리트 지지층의 결집으로 다시 승리를 거둬 2024년까지 집권 2기를 마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드웨인 존슨은 2020년 출마에 대해 “나는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3년 반이라는 세월이 지나면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 루크 홉스 역을 맡았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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