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이 12년동안 음지에서 해온 봉사활동을 인정받았다. 유상무와 장동민은 앞으로 진심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옹달샘은 이날 받은 상금과 함께 금액을 더해 기부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18회 올해의 볼룬티어상 시싱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옹달샘 멤버인 장동민과 유상무가 참석했다, 유세윤은 tvN 'SNL코리아' 촬영 관계로 불참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옹달샘 유상무와 장동민은 상패와 상금 꽃다발을 받았다. 시상 직후 장동민은 "과분한 상을 주셨다"며 "저희가 옹달샘으로 받은 어떤 상보다 뜻깊다. 저보다는 상무가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보이는 곳에서 앞장서서 좋은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상금과 함께 뜻을 모아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해 박수를 받았다.
대장암 수술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유상무는 투병 이후 깨달은 점을 전했다. 유상무는 "제가 요즘에 몸이 아팠다. 지금도 몸이 안좋다. 제가 아프고 나서 아프고 힘든 분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제가 아픈게 다행이다. 앞으로 좀 더 깊게 진심을 다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철없는 옹달샘이 아닌 진심을 다해 멈추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볼룬티어 상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시민의 모임' 주최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2010년에 처음 시상식을 시작하여 지난 17회까지 2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옹달샘은 2005년 사회봉사단체인 천사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 10여년간 장애인분야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재능기부 등 사회봉사를 계속해왔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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