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과 김정민이 역대급 점수로 첫 승을 거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절친한 가수들의 짝꿍 특집으로 진행돼 각 팀당 두 명씩 짝을 이뤄 열띤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동갑내기 가수 김형중과 서영은이 따뜻한 목소리로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열창했다. 서영은은 감기에 걸려 이날 목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프로다운 자세로 김형중과의 컬래버레이션에 집중했다.
이어 두 번째로 박상민과 김정민이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했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허스키 보이스인 두 사람은 “오늘 거친 두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명곡 판정단의 점수를 집계한 결과, 박상민과 김정민 팀이 김형중과 서영은 팀을 꺾고 405점을 얻어 1승을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