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 베트남 파견 근무에 지원해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차정환(류수영 분)은 방송국에서 모집하는 베트남 파견 근무에 신청서를 냈다.
며칠 동안 연락도 되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 않은 아들이 걱정됐던 정환의 아버지(강석우 분)는 직접 방송국으로 찾아가 아들을 만났다.
정환은 “혜영이가 어머니를 모실 수 없어 저와 결혼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 엄마를 보면 너무 화가 나서 집에 들어갈 수 가 없을 것 같다”고 아버지에게 사실을 말했다.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해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었던 정환은 결혼을 반대하는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널 감당할 만한 그릇이 못 돼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