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26, AB&I)이 5년만에 ‘매치퀸’의 자리에 복위했다. 더불어 2012년 이후 4년 동안 맛보지 못했던 우승컵과의 짜릿한 키스감도 다시 맛봤다.
김자영은 21일 오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77야드)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 플레이,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7,500만 원) 결승전에서 ‘세계 골프 여제’ 박인비(29, KB금융그룹)의 큰 산을 넘어 5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김자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