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이 영화 '데드풀2'에서 울버린 캐릭터로 등장하는 걸 고사했다.
휴 잭맨은 최근 허핑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난 울버린을 연기했고 이제 내 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나 아닌 누군가가 울버린을 연기하는 걸 본다면..."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휴 잭맨은 3월 개봉한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공공연히 "데드풀 VS 울버린 구도를 영화에서 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관계자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휴 잭맨이 최종적으로 이를 고사한 셈. 그는 "만약 하게 된다면 사업적으로 기적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부끄러운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데드풀2'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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