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까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윤소이는 동갑내기 남편 조성윤과 오늘(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본식은 본인들과 양가 가족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소이와 조성윤은 앞서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1985년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선후배 사이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렸다.
특히 윤소이는 결혼을 발표한 이후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밝히며 예비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윤소이는 "그 친구를 한 달만 만나려고 했다. 그러다가 한 달 만나고 나니 결혼이 하고 싶었다"라며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평소 조성윤을 영화 캐릭터 이름인 '장고'라고 부른다며 둘만의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결혼을 앞두고 출연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요즘 세상에 순서가 뭐가 중요하냐. 결혼 안 하고 같이 살고 있다. 벌써 살림 합쳤다"라며 혼전 동거 사실을 화끈하게 알려 응원을 받았다.
지난 2001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한 윤소이는 데뷔 이후 '굿바이 솔로', '유리의 성', '무사 백동수', '아이리스2', '천상여자' 등의 작품들을 통해 색깔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한 가정을 이루며 인생2막을 시작하게 된 윤소이가 이를 통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돌아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날을 기대해본다.
한편, 윤소이와 조성윤은 일정상 예식 직후가 아닌 이번주 중으로 신혼 여행을 계획 중이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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