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득녀' 백지영♥정석원, 아픔 딛고 얻은 부모란 값진 이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22 15: 49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유산 아픔을 딛고 얻은 부모라는 이름이라, 그 어느 때보다 값지게 다가온다. 
백지영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순산했다. 백지영의 출산 예정일은 24일이었지만 다소 빨리 출산을 하게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OSEN에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은 2013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것. 그리고 그 해 임신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됐다. 비록 태어나지 못했지만, 아이를 잃은 엄마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크기의 이픔일 터.  
이에 백지영은 "제 마음이 다칠까 염려해주신 많은 분 고맙습니다. 땅콩이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비슷한 아픔 겪으셨던 분들 그리고 지금 새 생명을 잉태하고 계신 많은 분 위해서 저도 기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하기도. 
그리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백지영은 3년만에 드디어 딸을 품에 안았다. 부모가 되기까지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백지영이니만큼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를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또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을 테다. 이는 아빠가 된 정석원 역시 마찬가지. 
이제 엄마, 아빠라는 이름이 하나 더 생긴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가수, 배우 활동을 이어갈 두 사람의 행보에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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