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음원차트 1위를 탈환했다. 컴백 2주차에 다시 차트 정상에 오른 트와이스, 더 강해졌다.
트와이스의 신곡 '시그널'은 22일 오전 2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컴백일인 15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
1위에 오른 트와이스의 신곡은 10시간이 지난 낮 12시 차트에서도 여전히 정상에 있다. 음악방송 및 예능에 출연하며 만들어진 '트와이스 효과'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트와이스의 '시그널'은 공개 직후 일각으로부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는 별개로 너무 밋밋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순위 역시 최근 트와이스의 신보 중 가장 낮았다.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 것도 이 때였다.
하지만 진정한 '트와이스 효과'의 시작은 18일 컴백 무대 이후부터였다.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을 통해 '시그널'의 무대가 공개됐고, 노래와 무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혹평도 서서히 거둬지기 시작했다. 무대를 보니 노래가 좋아진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차트 1위로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당분간 트와이스의 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곡 활동이 당분간 이어지는만큼 '시그널'의 무대를 볼 기회도 많기 때문이다.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경험하는 트와이스의 신곡 역시 호성적을 이어갈 가능성 높다. 데뷔곡을 제외한 전 활동곡이 TOP100에 안착해있는만큼 롱런 역시 따놓은 당상이다.
여기에 음반 판매량 역시 초동 10만장을 돌파하며 걸그룹으로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터. 갈수록 강해지는 트와이스의 저력을 확인할 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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