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대립군' 촬영 중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정재는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촬영 중 위기의 순간에 대해 "올라가도 끝이 없는 산을 올랐다"고 답했다.
이날 이정재는 촬영 중 힘들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영화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었다. 최대한 실제 같은 재연을 해보자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가 촬영하면서 (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라가도 끝이 없는 산을 오르고 이 산이 저 산 같고 이 산이 저 산 같은데 왜 자꾸 이동하나 했는데 막상 영화보고 나니까 역시 다르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전 캐릭터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관상' 수양대군하고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말투라던가 이런 것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대립군의 모습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끝까지 잘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 동료 배우드과 많이 얘기하고 고칠 것 있으면 고치고 다른 분들 연기도 관찰하고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