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총아'들이 칸영화제 70주년을 기념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70번째 생일을 맞이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는 23일(현지시각) 70주년 기념 포토콜을 진행했다.
이번 포토콜에는 칸영화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배우들과 감독들이 총집결해 눈길을 끈다. 칸영화제가 절대로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을 비롯해, 여성감독으로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이 된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함께 올해 칸영화제에 네 작품이나 공식 초청되며 진정한 '칸의 여왕'이 된 니콜 키드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제리 샤츠버그와 모하메드 락다르-하미나도 참석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깐느박' 박찬욱이 참석했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박찬욱은 세계 영화사에 길이남을 최고의 감독,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셀마 헤이엑, 까뜨린드 드뇌브, 제시카 차스테인, 이자벨 위페르, 모니카 벨루치, 커스틴 던스트, 베니치오 델 토로, 판빙빙, 엘르 패닝, 매즈 미켈슨, 다이앤 크루거 등 세계적인 배우들도 참석, 칸영화제 70주년을 빛냈다. /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