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웰컴백 주원, '엽기녀'로 새로 쓸 시청률史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24 15: 11

배우 주원이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이 입대를 하기 전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첫 사극 도전작으로, 이번에도 대박 시청률을 얻어낼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원이 맡은 견우는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로 '조선의 국보'라 불린다. 도성 최고의 매력남답게 빼어난 비주얼과 높은 자존감을 자랑하는 당당한 인물이지만 뜻하지 않게 혜명공주와 엮이게 되면서 점차 변화되어 간다고. 

[Oh!쎈 초점] 웰컴백 주원, '엽기녀'로 새로 쓸 시청률史

'엽기적인 그녀'가 기대되는 이유는 주원의 드라마 성공률이 꽤나 높기 때문. 다수의 작품에서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시청률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을 정도다. 그만큼 작품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극 속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의미가 된다. 
뮤지컬 '알타 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의 첫 드라마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 드라마의 최고시청률은 무려 49.3%다. 물론 주원 혼자서 이루 결과가 아니기는 하지만 데뷔작부터 50%에 육박하는 대박 시청률을 얻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어 2012년에는 KBS 2TV '오작교 형제들'과 '각시탈'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각각 36.3%, 22.9%를 얻은 것. 특히 '각시탈'은 원톱 배우로서 굉장한 존재감을 발산한만큼 주원에게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3년 방송된 KBS 2TV '굿닥터'는 21.5%, 2015년 방송된 SBS '용팔이' 역시 21.5%라는 높은 시청률을 얻었다. 
늘 쉽지 않은 역할에 도전을 해왔던 그이다. 그리고 남다른 열정과 노력, 책임감으로 드라마 흥행을 견인해왔다. 이것이 주원의 드라마를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 이번 '엽기적인 그녀' 역시 마찬가지. 팬들이 원했던 사극이라 더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였을 주원이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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