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양세종이 살기등등한 '밀실 권총 액션'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측은 24일 극중 이성종과 이성훈이라는 1인 2역을 맡고 있는 양세종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스터리한 살인자 이성훈(양세종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세종은 어둡고 으슥한 밀실에서 누군가를 향해 적대적인 눈빛을 드리우며 총구를 들이대는가 하면, 나직하지만 서늘한 말투로 위협을 가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검은색 후드를 머리에 쓴 채 정체를 숨기던 그가 급기야 얼굴을 드러내며 상대방을 향해 복수심을 표출하는 모습에선 스태프들마저 공포감을 느낄 정도였다는 전언이다.
'듀얼'을 통해 첫 1인 2역 및 액션 연기에 도전하게 된 양세종은 온몸에 철철 흐르는 피 분장을 한 와중에도 맞고, 도망치고, 뛰어내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열연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더욱이 이런 그의 열연은 관찰하고 파고드는 캐릭터 분석력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주위를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 이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현장에서나 어디서나 정말 열심히, 진지하게, 작품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모습이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극의 중요한 부분을 이끌어가는 역할에 캐스팅하면서 걱정한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입을 모아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극찬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양세종은 극중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이성준과 그에게 누명을 씌운 복제인간 이성훈 역을 동시에 맡아 생애 첫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6월 3일 밤 10시 첫 방송.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