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떠난 한화, 코치진 보직 이동 '김정준 잔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24 14: 54

김성근 감독이 떠난 한화가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실시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김성근 전 감독의 사의표명 수용에 이어 김광수 수석코치, 계형철 투수보조코치의 사의를 추가로 받아들였다. 1군 투수코치였던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에서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먼저 이상군 감독대행이 맡았던 1군 메인 투수코치에 정민태 전 불펜코치, 불펜코치에는 김해님 2군 투수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김광수 수석코치 자리였던 3루 베이스코치에는 최태원 전 타격코치가 대신하며 임수민 전 수비코치가 타격보조코치로 이동했다. 

김성근 전 감독의 친아들인 김정준 수비보조코치를 비롯해 나카미사 테루시 타격코치, 이철성 수비코치, 윤재국 주루코치, 신경현 배터리코치는 그대로 잔류했다. 김광수 수석코치, 계형철 투수코치를 제외한 나머지 코치들은 팀을 떠나지 않고 남는다.
한화는 당분간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수석코치 없이 팀을 운용한다. 수석코치와 비슷한 선수단 가교 역할은 최태원 코치가 겸하기로 했다. 한화 구단은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의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에 따라 구단 정상화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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