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는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 최근 이효리가 방송 컴백을 선언, 새로운 예능 출연 소식들을 전해오면서 기대감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효리네 민박’에 이어 ‘무한도전’에 출연을 확정 짓는 등 굵직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바다.
일단 오랜만에 나서는 예능 나들이 인데다가, 그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되고(‘효리네 민박’), 일반인들과의 가까운 소통을 예고하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활동 당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유재석과 재회(‘무한도전’)하고 소재가 ‘댄스’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그런데, 가수 컴백은 언제쯤 이뤄질까.
가수로 돌아올 이효리에 대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다. 여성 솔로 가수로서 이효리 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준 가수가 없어 대중의 기다림이 간절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요계는 아이돌그룹들이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으며 여성 솔로 가수들의 설 자리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가 화려하게 돌아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 테다.
그간 그가 약자의 편에 서서 소셜테이너 역할을 해왔다는 것 역시 그를 기다리는 요소 중 하나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는가 하면 유기견 보호활동과 각종 구호 활동에 늘 적극적으로 앞장선 바. 안식년을 갖고 쉬는 기간에도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혼란스러운 시국에는 가수 이승환, 전인권과 함께 프로젝트 음원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부르면서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뜻 깊은 프로젝트로 먼저 전해진 이효리의 목소리에 대중은 반가움을 표시했고, 더욱 그를 그리워하게 됐다.
이효리의 소속사 키위미디어 측의 관계자는 24일 OSEN에 “앨범 작업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당초 5월 말과 6월 초로 목표를 잡고 있었지만, 좀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시간을 느긋하게 가지고 준비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방송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이효리. 워낙 예능에서 보여준 활약이 눈부셔 기대가 높지만, 팬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가수로 돌아올 그의 모습일 테다.
기다림은 좀 더 길어질 전망이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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