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가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장면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진기주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극본 이서은/ 연출 이정훈) 제작발표회에서 "안보현씨에게 차이는 신을 찍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신이고 가장 부담을 느낀 신이기도 하다. 그런데 막상 그 신을 찍을 때 정말 비참한 느낌이 들더라. 특히 안보현씨가 제가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말들을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진기주는 "그 신을 찍기 전에 노래를 많이 들었고 지문을 열심히 읽었는데 안보현씨가 도와주니까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주변에서 '그만 울라'고 말릴 정도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