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선배 이정재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여진구는 24일 오후 생방송된 KBS 2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서 “이정재 선배님을 대본 리딩, 드라이 리허설 때 뵀다”며 “원래도 멋있으시지만, 같은 남자지만 눈을 마주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멋있으시더라.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기도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대립군’에서 여진구는 세자 광해 역을 맡았다. 어린 왕 광해가 민초 대립군들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경험하면서 비로소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가 영화의 백미다.
특히 ‘대립군’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사도’(2015) 등 정통 사극의 명맥을 잇는 깊이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이정재가 대립군 수장 토우를 연기했다.
이어 여진구는 “촬영 날이나 다음 날 쉬는 날 자주는 갖지 못했지만 여유가 있을 때 선배님과 한 잔씩 마신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