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손예진은 “작년에 이어 저만 상을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다. 제 능력에 비해 과분한 상을 주시는 것 같다. 트로피가 늘어날 때마다 책임감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밀은 없다’는 저에게는 연기인생에서 큰 틀을 벗어나게 해준 고맙고 소중한 작품이다. 연기자 분들, 스태프분들 다 너무 감사드린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그 가운데서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이 제 인생의 전부였던 것 같다. 새로운 캐릭터가 주어질 때 저는 제 안에 있는 자유를 만나는 것 같다. 앞으로 연기 없는 제 인생은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 제가 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관계자분들, 영화를 봐주신 관객 분들 너무 감사하다. 좋은 연기 영화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