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인 배우 여진구가 연애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여진구는 24일 오후 생방송된 KBS 2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연애 경험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아직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봤다”고 답했다.
이날 그는 “아직 연애 경험이 없어서 ('돈과 여자 중에 어떤 게 더 문제인가?'라는 질문에) 고민을 해봤는데 친구들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성간의 문제는)나중에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재는 “제가 봐도 여진구씨가 연애 경험이 없는 것 같더라”며 “(대립군 촬영 당시)혼자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촬영장에 남아있더라. 분명 여자친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대립군’에서 여진구는 세자 광해 역을, 이정재는 대립군 토우 역을 맡았다. 어린 왕 광해가 민초 대립군들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경험하면서 비로소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대립군’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사도’(2015) 등 정통 사극의 명맥을 잇는 깊이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31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