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라즈(The Lads)가 심상치 않은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5’가 생방송돼 더 라즈의 프로듀서 싸이져와 와이닉, 보컬 김기범이 출연했다. 더 라즈는 5월의 ‘히든트랙’으로 선정돼 프로듀서 김형석과 함께하는 잠금해제 라이브 콘서트를 이달 말 진행한다.
이날 더 라즈 멤버들은 그룹 이름을 지은 계기를 밝히는 것으로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김기범과 싸이져는 팀 이름에 대해 “아시다시피 저희들의 외모가 평범하지 않다. 라드(lad)라는 단어가 영국에서 사내, 청년을 지칭한다”며 “저희가 평범하다는 의미에서 라즈를 생각했고 세 명이니까 ‘더 라즈’로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피아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연주를 하며 즉석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나얼의 ‘바람기억’부터 김범수의 ‘보고싶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Missing You’까지 부르며 준비된 실력을 과시해 네티즌들로부터 “좋다”는 반응을 얻었다. 더 라즈만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색채감을 보여준 것이다.
방송을 보는 네티즌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보컬 김기범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완벽하게 이루어진 이날 짧은 공연은 봄날 저녁 달콤함을 선사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히든트랙 넘버V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