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한화를 6연패 늪에 빠뜨리며 30승을 선점했다. KIA 선발 임기영이 친정 한화를 울렸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임기영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최형우와 김선빈이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연이틀 한화를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30승(16패) 고지를 선점했다. 승률 6할5푼2리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시즌 최다 6연패에 빠진 한화는 18승27패로 승패 마진이 -9까지 떨어졌다. 시즌 순위는 9위.
경기 종료 후 KIA 김기태 감독과 헥터가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