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의 정두홍이 유승호에 성군이 되어달라 말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대목(허준호 분)의 칼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 왕(김명수 분)과 세자 이선(유승호 분)를 지키려는 이범우(정두홍 분), 이청운(신현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칼을 대신 맞고 죽었다. 세자는 "아바마마"를 외쳤고, 이청운은 그런 세자를 지켰다. 이범우 또한 세자 이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이범우는 절규하는 이선에 "전하가 붕어하셨으니 이제 세자저하가 전하이시다. 반드시 살아 돌아와 대목을 쓰러뜨리고 성군이 되어달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또한 아들 이청운에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전하를 지켜달라"고 말했고, 이청우는 아버지 이범우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이선을 끌고 도망쳤다.
결국 이범우는 대목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