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가 파트 체인지에 도전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EXID의 ‘낮보다는 밤’ 파트 체인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EXID는 해맑은 인사를 건네며 “‘해주세요’ 파트 바꿔 부르기를 위해 사타리 타기를 준비했다”면서 사다리를 타기 시작했다. 멤버 혜린은 정화 파트, 정화는 혜린 파트, LE는 하니 파트, 하니는 LE 파트를 맡아 유쾌한 ‘낮보다는 밤’을 선보였다.
EXID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각자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니는 LE의 랩을, 정화는 혜린의 폭풍 고음 애드리브를 소화해내며 파트 체인지를 마무리했다.
혜린은 “저는 정화의 파트가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 화음이 어렵다”고 파트 체인지를 한 소감을 전했고, LE는 “서로의 역할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노래를 하면서 춤을 추는 게 어떤 건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E의 랩 파트를 맡은 하니는 “말을 많이 하는 게, 음절이 많은 게 이렇게 힘들구나. 이번 활동에 LE 언니가 고생이 참 많았다는 것을 느꼈고 생각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ID의 ‘해주세요’는 매달 EXID가 해주었으면 하는 것을 팬들이 직접 투표해 선택된 아이템을 멤버들이 직접 해주는 코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파트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