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볼륨을 높여요'의 DJ 발탁 1년만에 하차하게 됐다.
조윤희는 오늘(25일) 소속사를 통해 KBS COOL FM 라디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는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하차 사유는 태교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조윤희는 지난 2일 이동건과 결혼을 발표하는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이며 예식은 이동건이 출연하는 KBS 새 드라마 '7일의 왕비'가 종영한 이후 치를 예정이다.
'볼륨을 높여요'는 KBS 라디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초대 DJ인 이본을 시작으로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등 대세 여자 스타들이 대대로 진행을 맡으며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조윤희는 지난해 5월 9일 유인나의 후임 DJ로 발탁, 특유의 조근조근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DJ로서의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동건과의 열애 공개 이후에는 라디오를 통해 러브스토리를 직접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임신 초기인 지금 상황으로는 매일 두 시간씩 생방송 혹은 녹화 스케줄을 소화하기는 무리였을 터. 이에 조윤희는 1년만의 하차를 결심하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조윤희는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며, '볼륨을 높여요'는 조윤희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조윤희는 오는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