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수진이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의 신작 ‘멜로홀릭’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수진은 드라마 ‘멜로홀릭’에 캐스팅됐다. ‘멜로홀릭’은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의 송현욱 PD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그는 극중 한예리 역으로 분한다. 한예리는 이중적인 성격 때문에 연애도 못하고 고생 중인 ‘연못녀’다. 드라마는 한예리가 타인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자 유은호를 만나 벌어지는 로맨틱 미스터리 코미디물이다.
경수진은 ‘아홉수소년’ ‘파랑새의 집’ ‘역도요정 김복주’ 등의 드라마와 ‘홀리’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같은 영화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에 출연해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 그런 경수진이 송현욱 PD를 만나 이중인격을 가진 반전 매력의 로코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멜로홀릭’의 남주인공 유은호 역에는 유노윤호가 확정됐다. ‘멜로홀릭’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크로스플랫폼용 드라마로 5월 말 촬영을 시작한다. 현재 KBS미디어가 제작을 맡았으며, 정확한 편성을 논의 중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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