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시은이 첫 버스킹으로 시민들과 감성을 나눴다.
이시은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차 없는 거리를 찾아 첫 길거리 공연으로 시민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버스킹의 첫 곡은 데뷔곡인 '눈물나게'였다. 연인을 떠나보내는 소녀의 노랫말은 지나가던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고, 이시은은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다.
노래는 이어졌다. 이시은은 아이유의 '밤편지'와 타미아(Tamia)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라이브 기타와 함께 선사했으며, 드라마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디에이드의 '제발'을 이어 부르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준비된 순서가 마무리됐지만 시민들의 발걸음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고, '앙코르' 콜이 터져 나왔다. 이시은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두 번째 싱글 '나에게 쓰는 편지'를 끝으로 생애 첫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이시은은 "가까이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였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공연을 봐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만나는 좋은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시은은 SBS 'K팝스타5' 톱4 진출자로, 지난 2월 데뷔 싱글 '눈물나게'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뗐다. 4월에는 처음 작사에 참여한 '나에게 쓰는 편지'로 인사를 건넸으며, 현재 새로운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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