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공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채웠다.
25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방송된 'KCON 2017 JAPAN' 엠카운트다운에는 K팝 스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청순한 걸그룹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함성을 이끌어낸 보이그룹까지, 다채로운 무대들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 'KCON 2017 JAPAN'에는 이번 공연을 위한 스타들의 특별 무대까지 꽉 채워졌다. 특별한 유닛의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들의 만남까지 다양했다. 케이윌은 감미로운 발라드로 감성을 나눴고, SF9는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함성을 이끌어냈다. 몬스타엑스는 주헌과 아이엠의 강렬한 랩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KCON 2017 JAPAN'는 다양한 아이돌 스페셜 MC들의 활약으로 진행됐다. 세븐틴부터 비투비, 여자친구, 프리스틴, 갓세븐까지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K팝을 사랑하는 일본 팬들에게 인사했다. 일본 팬들을 위한 일본어 인사와 소개도 이어졌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은 'KCON 2017 JAPAN'은 3일로 무대를 확장, 총 27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3일간 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화려하게 K팝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KCON 2017 JAPAN'에는 타이거JK와 윤미래부터 에이핑크, 아스트로, 비투비, 준호, SF9, 갓세븐, 러블리즈, 우주소녀, 블락비, 세븐틴, 프리스틴, 여자친구, 펜타곤,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화려한 퍼포먼스만큼 함성이 더 커지는 무대였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K힙합의 열기를 전했다.
선후배 K팝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역시 의미있다. 일본에서 상당한 팬덤을 쌓으면서 K팝스타로 자리 잡은 선배들은 물론, 프리스틴부터 몬스타엑스, 아스트로까지 K팝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후배들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한류 팬들이 다시 보고 싶어한 K팝 가수들의 공연을 뽑아 후배들이 커버하는 스페셜스테이지도 있었다. 펜타곤은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RISING SUN)' 무대를 커버해 눈길을 끌었다.
'KCON 2017 JAPAN'을 통해 증명된 화려한 한류, K팝스타들의 활발한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