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듀엣곡 또 하고 싶어요."
지난 25일 네이버V앱을 통해 방송된 '김재중의 게스트 초청방송'에서 김재중과 거미와 남다른 우정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년 전 한 호프집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한 회사에 소속된 지금까지 거미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김재중은 이번에 발매되는 거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며 깨알 홍보를 펼쳤다.
하지만 두 사람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발매된 김재중의 '헤븐(Heaven)'에 거미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뛰어난 하모니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이날 김재중과 거미는 "우리 듀엣곡이 두 곡이었나? 아니다. 한 곡이다. 두번째 듀엣곡도 해야지"라며 추후 듀엣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러한 두 사람의 콜라보를 믿고 기대하는 것은 바로 이들의 케미 덕분. 두 사람은 소속사 직원들마저 놀랄 정도로 닮은 외모는 물론, 관계자들이 의심할 정도로 진한 우정으로 보장하는 '케미'가 있기 때문.
팬들도 질투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지만 김재중은 "우리는 항상 첫 인사가 포옹이다. 인사를 포옹으로 한다. 그게 나쁘냐"라며 "오래봐서 그런 거다"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꿀 떨어지는 남매 케미를 보여준 김재중과 거미의 듀엣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