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지창욱, 남지현 고백 거절 "나 좋아하지마"[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25 23: 04

'수트너' 노지욱(지창욱 분)이 은봉희(남지현 분)의 고백을 거절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정현수(동하 분)가 훈남 쉐프로 인기를 끌던 양진우의 살해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차유정(나라 분) 검사는 정현수를 범인으로 확신했다. "난 강도살인으로 정현수씨를 기소할겁니다"라고 말했다. 
정현수가 은봉희(남지현 분)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장현수는 "변호사님이 저에게 유일한 동아줄이라고 믿는다. 저 택배기사다. 그 동네랑 그 집을 몇 번을 간지도 모를 만큼 많이 갔는데 그게 증거래요. 제가 사람을 죽인 증거라고 저를 앉혀 놨다. 뭐 때문에 여기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은봉희는 우연히 장희준(찬성 분)의 아버지 장무영(김홍파 분)를 만나게 됐다. 장무영은 죽은 아들의 생일인데 해맑게 웃고 있는 은봉희에게 분노했고 멱살을 잡았다. 은봉희는 "저 아니에요 몇번을 물으셔도 아닌건 아닌겁니다"라고 말했다. 장무영은 "아니라는 증거를 내놔. 다른 증인을 잡아오지 않으면 나는 너 밖에 없다"라고 냉랭하게 돌아섰다. 
노지욱은 집으로 돌아온 은봉희 목의 상처를 발견했다. "무슨 일이야? 괜찮으니까 이야기해"라고 물었다. 은봉희는 "아무말 안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래, 괜찮겠어? 됐어 그럼"이라고 조용히 나갔다.
은봉희와 노지욱은 함께 수사를 계속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고 지욱은 봉희의 손을 잡고 뛰었다. 비가 그칠 때까지 잠시 비를 피하면서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비를 만지는 은봉희의 모습에 노지욱은 눈을 떼지못했다.
 
정현수(동하 분) 사건과 관련해 재판이 열렸다. 노지욱은 "강도당한 물건에 대한 행방을 파악하지 못했다. 살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 측에 지욱의 전 애인 차유정이 지욱을 계속 응시했다.
재판이 끝났고 지욱은 유정이 차 앞에서 어지러움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지욱이 유정을 바래다줬다. 은봉희는 지은혁(최태준 분)의 차를 타고 "철 없는 소리인 거 아는데, 가끔 아픈 여자들이 부럽더라"라며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은혁 역시 집에 와서 눈물을 흘리며 유정에 대한 여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정은 집앞에서 지욱에게 "들어갔다 가.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며 옷을 잡았다. 하지만 지욱은 "이러지 말자"라고 말했다. 유정은 "널 너무 사랑했고 나만 애타는 것 같았어. 헤어져보니까 그래도 너더라. 갈증나서 죽더라도 네옆에 있고 싶더라 지욱아"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은봉희는 혼자 집에 와서 지욱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봉희의 모습을 보게 된 지욱. 봉희는 지욱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안겼다. "안 오는 줄 알았어요. 좋아해요.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노지욱은 "나 좋아하지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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