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김슬기, 샤이니 키가 '파수꾼'으로 뭉친다.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 연출 손형석 박승우) 측은 28일 조수지(이시영 분), 공경수(키 분(, 서보미(김슬기 분)의 아지트 첫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조수지와 공경수는 파수꾼의 아지트에 함께 있다. 그런데 어쩐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공경수의 목에 날카로운 가위를 찌를 듯 대고 있는 조수지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공경수는 깜짝 놀란 듯 돌처럼 굳어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 두 사람을 다른 공간에서 CCTV로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서보미다. 서보미의 지시에 따라 조수지와 공경수는 어느 새 모니터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화면 속에 어떤 장면이 있는 것인지 조수지는 분노로 가득한 표정이다. 이런 조수지의 눈치를 살피는 공경수의 모습은 이들이 무엇을 본 것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아지트에서의 독특한 첫 만남 이후로 세 사람은 파수꾼 미션을 수행해나갈 전망이다.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범인들을 잡는 파수꾼의 활약은 어떻게 펼쳐질까.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품은 채 파수꾼이 되었지만,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드라마 '파수꾼'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수꾼' 5, 6회는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