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가 오늘(2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빈지노는 29일 오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 그는 이 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빈지노는 앞서 서울 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진행된 제349차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했다. 하지만 시험에 참여하지 않고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배우 주원 역시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했지만 현역으로 입대할 뜻을 전한 바 있다.
빈지노는 입대와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의미에서 재지팩트 신곡을 발표한다. 앞서 입대일이 확정된 후 "남은 시간 동안 IAB 스튜디오의 아트워크 및 재지팩트 음반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빈지노는 이날 재지팩트의 신곡을 발표하면서 그를 기다려줄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하게 됐다. 재지팩트는 특유의 세련된 재즈힙합 비트와 재치, 솔직한 가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을 하고 있다.
빈지노는 그룹 핫클립의 멤버로 데뷔한 후 재지팩트를 비롯해 솔로 래퍼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힙합 팬들에게 사랑받는 래퍼이며, 또 최근에는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의 열애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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