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이시영이 탈주범, 그리고 파수꾼이 된다.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 측은 29일 형사에서 탈주범, 그리고 파수꾼이 된 조수지(이시영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조수지는 건물 위에 서서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다. 조수지의 얼굴과 이마에 붙여진 반창고, 붉게 긁힌 상처는 그의 험난한 여정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온몸이 성치 못한 상태라도 눈빛만큼은 날카롭게 빛내는 조수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밤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조수지가 포착됐다. 파수꾼이 되어 여러 범인들을 쫓게 될 조수지.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에 오른 조수지의 모습이 그의 역동적이고도 강렬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파수꾼' 제작진은 "오늘(29일) 방송되는 5회를 기점으로 조수지가 형사가 아닌 파수꾼이 되는 변화가 시작된다. 딸의 억울한 죽음에 주저앉는 것이 아닌, 파수꾼이 되어 복수를 택하는 조수지다.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될 조수지와 파수꾼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파수꾼' 5, 6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