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였다.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1회에서는 오디션에 임하는 슬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슬기는 지문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즉석 연기를 선보였지만, 긴장한 듯 어색함을 지우지 못했다.
하지만 자유 연기에서 분노에 가득찬 연기는 물론, 눈물까지 흘리며 몰입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오디션이 끝난 후에도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슬기는 "연기를 배워보기만 하고 뭔가를 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게 봐주신다면 좋겠지만 제가 횡설수설한 것 같아서 과연 잘했을지"며 걱정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바로 투입해도 될 정도로 잘 한다"며 슬기의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