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소녀'라 불리며 우리의 마음을 빼앗았던 그 시절 신비소녀 배우 임은경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임은경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하프타임'으로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은 '하프타임'의 정체는 임은경으로 밝혀졌고, 객석에서는 놀라운 반응이 이어졌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통신사 광고로 주목을 받으며 'TTL소녀', '신비소녀' 등으로 불린 바. 오랜만에 예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돼 반가움을 자아냈다.
임은경은 29일 OSEN에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TTL소녀'를 다시 만나 많은 이들이 반가워했다. 가면을 벗고 환호가 쏟아졌을 때 기분이 어땠나.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혹여라도 못 알아보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많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한 순간에 사라졌고 정말 기뻤다.
-특히 함께 영화를 찍은 은지원과 예능을 통해 재회한 소감은?
▲오랜만에 방송에서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다.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출연 후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다면?
▲저를 기억해 주시고 사랑주셨던 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저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출연 후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각오와 활동 계획은?
▲앞으로는 배우로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자주 찾아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