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회에서는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와 태진(도지한 분)의 우연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궁화는 범인을 잡던 도중 공범에 의해 부상을 당하는 위기에 처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태진은 대신 범인을 잡고 무궁화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두 사람은 병원에서 다시 한 번 우연히 마주쳤지만 무궁화는 태진을 알아채지 못했고 태진은 그런 무궁화에게 자신이 주운 담뱃재를 건네며 "이걸로 퉁칩시다"라며 지나쳤다.
그런가하면 무궁화는 사별한 남편 윤재(안우연 분)의 제사를 준비하며 쓸쓸하게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경찰 시험에 합격한 윤재는 복싱 선수였던 무궁화에게 프로포즈하는 달달한 모습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무궁화가 근무하는 지구대에 나타난 태진과 그런 태진을 보며 경악하는 무궁화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예고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