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남 주원과 엽기녀 오연서가 운명적인 인연을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와 혜명 공주가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나라에서 유학을 하고 온 견우는 허세를 부리며 친구들과 술집에서 술을 먹는다.
술읆 먹고 귀가하던 중 혜명과 다리 위에서 마주치고, 견우는 헤명에게 첫눈에 반한다. 혜명은 만취 상태에서 다리를 건너다 빠질 뻔 하고, 견우는 혜명을 구한다. 혜명은 트림을 하며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사라져 견우를 놀라게 했다.
이후 견우는 인력거꾼과 실랑이를 벌이는 혜명을 다시 만나고, 견우는 혜명 편을 들어주다 혜명의 토사물를 덮어쓴다. 견우는 혜명을 안고 여관에 가지만, 혜명은 견우가 허튼짓을 하는 줄 알고 깨어나 견우를 때린다.
이후 견우는 겁간 미수로 옥에 갇혔다가 아침에 겨우 풀려난다. 서울에는 공주가 월담한다는 찌라시가 퍼지고, 궁안은 발칵 뒤집어진다. 이에 후궁들은 공주를 시집 보내기 위해 배필을 물색한다.
공주를 그림자처럼 지키는 강종사관은 공주에게 "월담을 그만하라"고 충고한다. 공주는 자신에게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제 만난 견우가 가져갔다고 확신한다.
견우는 공주를 찾기 위해 그림을 그려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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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엽기적인 그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