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가 지난 24일로 벌써 데뷔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2년 5월 24일 ‘슈퍼 히어로’로 데뷔한 빅스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하이드’, ‘저주인형’, ‘에러’, ‘사슬’, ‘다이너마이트’, ‘판타지’, ‘더 클로저’, ‘도원경’까지 매해 꾸준히 신곡을 선보이며 5년간 바쁘게 달려온 바.
특히 지난 2013년 뱀파이어를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사이보그, 저주인형,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 동양 판타지까지 매번 달라지는 파격 콘셉트는 다른 아이돌과 차별화된 포인트. 어느덧 빅스의 앨범은 노래뿐만 아니라 또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기대를 품게 했고, 믿고 보는 빅스 무대라는 평가를 얻었다.
동시에 멤버들은 연기, 믹스테이프, 뮤지컬, 작사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인 활동을 통해 재능을 뽐내며 5년의 발자취를 빈틈없이 꽉꽉 채워왔다.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는 전시회 ‘빅스 0524’가 열리고 있어 많은 팬들이 찾고 있다. 그동안 빅스가 받았던 트로피의 실물이나 멤버들이 직접 착용했던 무대 의상, 소품 등을 비롯해 무려 524장의 미공개 사진, 레오와 라비의 자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멤버 엔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OSEN에 “지난 5년간 든든한 별빛이 있었기에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오랜 시간 기념일을 함께하고, 별빛들에게도 빅스가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라비 역시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해줘서 고맙고 수많은 아티스트 중에 빅스를 좋아하고 지지해줘서 든든하고 감사하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를 열심히 많이 만들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빈은 “5주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도 10년 20년이 지나도 주신 사랑을 더욱 크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빅스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린 서울 콘서트에 이어 오는 6월 11일 KBS부산홀에서 열리는 부산 콘서트로 앨범, 전시회, 콘서트에 걸친 대대적인 5주년 이벤트를 이어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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