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MC에 첫 도전했다.
딘딘은 지난 30일 방송된 JTBC '꿈스타그램'에서 '꿈스타그램'의 MC로서 첫 발을 내딛으며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를 '수상한 전학생'으로 방문해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고등학교에 등장한 딘딘. 딘딘도 "내가 이 정도야?"라며 한류스타급의 호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여기에 딘딘은 "제가 정말 라이징 스타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하며 "저는 제 그릇을 압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은 전학생 딘딘만을 위한 특별 공연을 펼쳤고, 학생들의 끼와 재능에 놀란 딘딘은 '댄스컬 동아리'에 가입해 그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배웠다.
그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생들이 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학생들과 연기를 펼쳐 그들의 사기를 높였다.
이어 작곡 동아리에서는 프리스타일과 피아노 연주까지 학생들이 시키는 모든 것을 소화해내며 제작진에게 '딘딘과 함께 꿈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곡을 만들어 즉석 공연을 펼치는 미션을 받았다.
딘딘은 학생들과 함께 힘을 합해 학생들의 자작곡 'See you tomorrow'에 맞춰 공연을 선보였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랩을 덧붙여 멋진 공연을 펼쳤다.
딘딘은 "이 정도 열정을 갖고 있다면 이 친구들은 누구보다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향해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딘딘과 함께 공연에 임한 학생들 역시 "딘딘과 함께 해서 정말 좋았다" "많은 무대가 있었지만 오늘 무대는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딘딘은 SBS ‘판타스틱 듀오2’, tvN ‘동네의 사생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이어 '꿈스타그램'까지 고정을 꿰차며 연이어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JTBC '꿈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