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가 오늘(31일) IBK투자증권 크라우드 펀딩 3억원 모집에 성공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 측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IBK투자증권 크라우드 펀딩 총 모집금액 3억원 달성에 성공했다"라고 전하며 "이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물론, 최근 영화계에 펀딩 성공사례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영화 '판도라', '눈길', '재심', '너의 이름은' 등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투자 관객을 모집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영화계에는 후원, 펀딩 등 단순 관람을 넘어 자신이 응원하는 작품에 직접 투자하며 영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관객 참여형 활동이 급부상하고 있다. 관객들은 한발 나아가 자신이 투자한 작품에 자발적인 홍보까지 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어, 영화계 크라우드 펀딩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루'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 nyc@osen.co.kr
[사진] '하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