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코너 '콩닥콩닥 민기쌤'이 289표를 얻어 '아가씨를 지켜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레전드 매치'(이하 웃찾사)에서는 최종 우승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윤화는 윤효동과 재밌는 만남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민기 또한 순간순간 '심쿵' 멘트를 날리며 홍윤화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하지만 홍윤화는 김민기에게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날렸고, 김민기가 "서울에 갈 것 같다"고 하자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김민기가 이내 "안 가기로 했다"고 하자 환호했고, 코너 말미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관객과 유행어로 호흡하며 인기를 입증한 '콩닥콩닥 민기쌤'은 결국 289표를 획득, 역시 홍윤화가 활약해 1위에 있던 '아가씨를 지켜라'를 제치고 선두로 올랐다. / nahee@osen.co.kr
[사진] '웃찾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