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베이가 사설 서버와 프로그램 관련 아이템 거래 근절에 나선다.
게임 전문 거래 사이트 ㈜아이템베이(대표 최용현)가 1일 "불법 게임물(사설 서버 및 프로그램) 관련 아이템 거래 근절을 위한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사설 서버의 연간 이용자 수는 약 88만 명, 2016년 국내 및 해외 시장 피해액은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해마다 피해액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업계는 문화 컨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법 게임물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마침내 지난해 12월 게임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6월 21일부터 불법 사설 서버의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될 예정이다.
아이템베이는 지난 2015년부터 게임사와의 공조를 통해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를 통해 유통되는 아이템 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월부터 불법 사설 서버에 대한 처벌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아이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클린 캠페인은 회원들이 온라인 서명을 하면 참여 인원에 따른 적립금을 아이템베이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후원금은 게임 산업에 꿈을 키우는 저소득층 자녀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아이템베이 한혜진 사업본부 이사는 “아이템베이는 깨끗하고 안전한 아이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클린 캠페인’으로 회원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고 강화하는데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아이템베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