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를 앞둔 씨스타의 '진심'이 통했다.
걸그룹 씨스타가 굿바이 싱글 'LONELY'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해냈다. 해체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완전체 신곡이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컸지만, 1위 올킬로 저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씨스타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에 공개한 'LONELY'는 오후 11시 이후 차트 1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었고,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주요 8개 음원차트 1위을 올킬했다. 1위를 기록하는 차트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어 '롱런'도 예상된다.
씨스타의 대중성과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 해체를 발표했지만 변함없는 인기다.
이 곡은 씨스타와 'Touch my body', 'I LIKE THAT'으로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어쿠스틱 알앤비곡이다. 기존 씨스타의 '썸머송'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지만, 해체를 앞둔 멤버들의 심경이 담겨 있다. 리듬감 있는 감각적인 기타 반주와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뤄 인산적인 곡이다.
씨스타는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날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굿바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