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로맨스 영화 '플립'이 드디어 국내 스크린에서 정식으로 개봉된다.
국내 네티즌들로부터 ‘인생영화’로 꼽히고 있는 영화 '플립'이 오는 7월, 극장에서 정식 첫 개봉을 확정했다. '플립'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
성장영화의 클래식 '스탠 바이 미',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이 2010년 발표한 '플립'은 옆집 소년소녀의 귀엽고 설레는 반전 로맨스와 함께 공감되고 감동적인 명대사가 많아 ‘명대사 제조기’로 꼽히는 한편 따뜻하고 동화 같은 색감으로 이미 전 연령층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아직 못 본 이는 있어도 보다가 멈춘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식과 비공식 다운로드를 통해 만들어진 레전드 급 입소문은 급기야 '플립'의 국내 첫 정식 개봉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7월 국내 첫 정식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두 소년소녀의 마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인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 앉은 브라이스와 줄리의 뒷모습을 담았다. 은은한 저녁 노을과 함께 소년소녀의 첫사랑을 응원하듯 햇살로 물들여진 넓은 하늘은 다채롭고 풍부한 색채를 자랑한다.
영화 속 브라이스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하는 대사로 수많은 팬들에게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는 “누구나 일생에 한번 무지개처럼 찬란한 사람을 만난단다”라는 카피는 볼수록 매력 가득한 소녀 줄리를 뜻하는 동시에 소년소녀의 설레는 첫사랑, 나아가 우리 모두가 가진 첫사랑을 암시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플립'의 정식 개봉은 극장에서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려온 열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되는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 '건축학개론', '나의 소녀시대' 등 두근두근 가슴 설레는 첫사랑 로맨스로 사랑 받은 화제작들의 흥행 열풍을 이을 것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팝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