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과 얼굴 모두 훈훈했다. 배우 강윤은 tvN ‘SNL 시즌9’(이하 SNL9)에서 적재적소에 투입되면서 든든하게 다양한 코너를 서포트 하고 있다.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그는 생방송 중간 중간에도 끊임없이 운동하면서 몸을 단련하는 성실한 배우였다.
강윤은 연극무대와 드라마 그리고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신인 배우로 ‘SNL9' 신입 크루로 합류했다. 배우로 알려지기 이전에 'SNL9' 크루로 알려지는 부담감에 대해 “스펙트럼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다 잘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진지한 역할이 들어오면 작품에서 잘하면 된다. 연기에 도움도 많이 된다. 제가 어디서 여장이나 바야바 분장을 해보겠나. 좋은 경험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터렁놨다.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연기력을 가지고 있지만 신입 크루로서 생방송인 ‘SNL9'에 출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쟁쟁한 선배크루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 강윤은 “다들 잘 해주신다. 특히 (안)영미 누나가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잘 해주신다. 제가 실수해도 사랑의 눈빛도 많이 보내주신다. 친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라고 선을 그었다.
10회 동안 10명의 호스트를 만났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호스트는 김소연이었다. 그는 “예전에 제가 김소연 씨가 주연을 한 드라마 ‘아이리스’에 단역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을 때 뵀었다. 이번에 만나서 그 이야기를 하니 ‘다음에 좋은 작품 같이하자’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예쁘고 착하신 분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패기 넘치는 강윤은 아직 ‘SNL9'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SNL9' 페이스북